[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12% 줄어든 62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영어 영역에 대한 이의신청이 가장 많았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의신청 게시판에 올라온 이의신청 게시글은 오후 6시 마감 기준 626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713건에 비해 12.2% 감소한 수치다.
영역별로는 영어 영역의 이의신청이 215건으로 34.4%를 차지했다. 이어 과학탐구 189건, 국어 111건, 사회탐구 98건, 수학 29건, 제2외국어·한문 12건, 직업탐구 2건이었다. 지난해에는 과학탐구가 143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역 영역에 대한 이의신청은 문항·보기에서 오류를 지적한 글이 30여건이었고, 일부 시험장에서 방송이 끊기거나 다른 소음이 섞여 들렸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평가원은 이의심사위원회와 외부 전문가 검토를 거쳐 18일 정답을 확정 발표하고, 27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할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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