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은 '모두하나데이'

하나금융, 임직원 사회봉사의 날 자리매김…가족사랑봉사단원·다문화 이주여성도 참여 봉사활동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이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나눔에는 끝이 없어야 한다'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철학이 담긴 캠페인으로 지속적이고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1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모두하나데이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11일로 정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나눔의 감동은 개인의 것이지만 그 울림은 건강한 금융그룹, 건강한 임직원, 건강한 사회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매년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이날 오전 그룹 소속 외환은행 본점 앞마당에서 열린 '201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기념식에는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가족사랑봉사단원,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는 CEO와 임직원의 '나눔 등불 점등식', 하나금융그룹 해외 임직원의 '두 셰어 러브(Do Share Love) 합창 영상' 관람, 가족사랑봉사단원과 국내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와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는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 배우자 중심, 지역 단위로 조직된 가족사랑봉사단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하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취지에 의미를 더했다.

올해 모두하나데이 기간 중 하나금융의 2만5000여 임직원들은 ▲1인1나눔 활동 ▲나눔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 및 시상하는 나눔 페스티벌 ▲동료 간 감사와 칭찬 문화 확산을 위한 빨간우체통 편지 전달 ▲11개국 해외 빈곤 아동에게 학용품과 장난감을 전달하는 해피 셰어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특별한 기간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나눔 정신 실현으로 볼 수 있다"며 "대상과 지역을 국내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해외 주재 임직원까지 참여의 영역을 넓힌 하나금융의 나눔 전통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