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8일 GS에 대해 내년 실적개선을 감안하면 충분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GS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2641억원(+5.2%, 전년동기대비)이었다. 시장 컨센서스 및 대신증권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의 실적개선 및 GS리테일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인한 이익 호조가 실적 회복의 주요인"이라며 "GS EPS는 전분기와 유사하게 탄탄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짚었다.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3489억원(+7.7%)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272% 대폭 개선됐다.
4분기에는 소폭 감익이 예상되나 내년 실적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평가다. 윤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2188억원(+48.9%) 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익이 추
정된다"며 "GS리테일의 성수기 효과 제거 및 GS칼텍스 순이익단에서의 환관련 이익 제거 등의 영향"이라고 짚었다.
내년 영업이익은 9646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대비 30.1%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GS칼텍스의 이익개선 및 GS EPS 증설효과 반영이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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