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4주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일 기준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33만6000명으로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33만5000건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전주보다 9000명 감소한 수치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주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은 9250명 줄어든 34만8250명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동차 판매 증가와 주택소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2.8%(연환산 기준)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2.0%도 웃돌았다.
레이몬드 제임스 앤 어소시에이트의 스코트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일자리 부족 현상이 매우 낮은 수준인데 이는 큰 변동의 한 단면일 뿐"이라며 "지난 몇 년간 큰 이슈는 일자리 부족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었고, 이것이 우리가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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