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오연서와 민호가 핑크빛 줄타기에 나선다.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에서 열혈 전공의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진(오연서 분)과 성우(민호 분)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서로에게 기대어 있는 모습이 7일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오늘(7일) 방송될 '메디컬 탑팀' 10회의 한 장면으로, 괴로워하는 성우를 안아주며 함께 눈물 흘리고 있는 아진의 얼굴이 애틋함을 자아내고 있다. 돈독한 우애를 자랑해온 두 사람 사이에서는 묘한 기류마저 흐르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더하는 것.
지난 9회 방송에서는 성우를 좋아했던 고등학교 후배 나연(고원희 분)이 수술 후 급작스럽게 사망하게 되며 안방극장을 충격케 했다. 특히 그녀를 남다르게 생각했던 성우가 실의에 빠져 오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진마저 눈물짓게 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는 성우가 지금까지의 보여왔던 열정적인 모습들과는 달리 위태로운 행동들로 아진은 물론 탑팀마저 불안케 할 예정으로 두 사람의 눈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메디컬 탑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티격태격하며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이 오늘 방송을 기점으로 새로운 감정의 시작을 감지하게 될 것"이라며 "아진과 성우가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지난 9회 방송에서는 천만배(이도경 분) 로부터 춘애(박순천 분)의 주소를 받은 태신(권상우 분)이 그녀를 찾아가 눈물의 겸상을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볼수록 사랑스러운 아우(아진+성우) 커플의 눈물 스킨십을 확인할 수 있는 '메디컬 탑팀' 10회는 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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