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초 구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 IPTV 서비스인 ‘B tv 스마트(Smart)'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IPTV ‘B tv’를 더욱 개선한 ‘B tv 스마트’는 스마트 IP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셋톱박스와 터치패드형 리모콘이 제공되며 실시간 TV시청, VOD(다시보기) 기능과 함께 음성검색, TV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크롬 등의 스마트 기능이 추가 됐다.
B tv 스마트는 콘텐츠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음성검색과 간단한 음성제어 기능이 제공된다. 리모콘의 마이크 입력부에 검색어를 말하면 실시간TV 방송정보, VOD, 웹 검색과 유튜브 동영상 등 검색결과가 제공되며, 특정 채널 명을 말하면 해당 채널로 바로 이동한다. 기존 B tv에서 제공된 ‘공중파 다시보기 10분 업데이트’와 ‘코너별 모아보기’ 기능도 있어 편리하게 실시간 채널과 VOD(다시보기)를 시청할 수 있다.
새롭게 제작된 셋톱박스는 군더더기없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채택했다. 조작 스위치를 셋톱박스 윗면에 두어 사용자 편리성을 배려했다. 터치패드형 리모콘은 손가락으로 간편하게 ‘터치, 클릭, 드래그’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최근 화제가 됐던 전력소비량 문제도 에너지 관리공단의 대기전력 저감기준을 통과함으로써 전기료 낭비 우려를 낮췄다.
B tv 스마트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고품질의 피트니스, 게임, 노래방, 동화책 등 다양한 TV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요가, 스쿼트 등 TV를 통해 몸매관리를 할 수 있는 피트니스 앱이나, 스마트폰과 연동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앱도 즐길 수 있으며, TV와 연동하여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기울이는 동작인식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컴패니언 앱’도 즐길 수 있다.
소비자가 B tv 스마트상품에 가입하면 구형TV, 디지털TV 등 TV사양에 관계없이 스마트TV로 업그레이드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B tv 스마트는 월 1만900원(스마트형 기준, 3년약정, 부가세별도)으로 IPTV 주요 인기 채널인 지상파 채널 전 계열, 국내 4대 스포츠 및 골프 채널을 포함한 147개 실시간 채널(HD채널 101개)을 제공한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마케팅 부문장은 “더욱 다양하고 편리하며 빠른 새로운 스마트 IPTV를 경험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 고객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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