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GA는 5일 공시를 통해 은유진 대표이사가 자사주 17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은유진 대표의 보유 주식은 545만주에서 562만주로 증가했으며, 보유지분율은 총 10.34%이다. 은대표의 이번 주식 매입은 올 들어 두번째로 지난 4월에도 11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은 대표는 2008년 취임 이래 단 한번의 지분 매도 없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여왔다. 그러나 SGA는 보안 SI사업과 통합보안솔루션 사업에서 대기업의 자본에 대항하기 위한 외형 성장 등으로 꾸준히 흑자 기조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오락가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최근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급락하고 있는 점에 책임을 지겠다는 대표이사의 의지 표명"이라며 "SGA는 4·4분기에 공공기관 수주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회사의 성장세에 비해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산업용 하드웨어와 무선솔루션 사업이 기존 MS 임베디드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해 이미 상반기 매출로만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다고도 설명했다. 여기에 물리적 망분리 솔루션 ‘블루벨트’, ‘APT체이서’ 신제품이 좋은 매출을 내고 있고 빅데이터 보안, APT 탐지기술, 전자문서 관련 국책사업 수주로 4분기에는 최대 실적이 날 것이라고 점쳤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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