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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레버쿠젠, UCL 샤흐타르 원정서 무승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손흥민 선발' 레버쿠젠, UCL 샤흐타르 원정서 무승부 손흥민[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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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흥민이 선발로 나선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행 희망을 이어갔다.

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0대 0으로 비겨 2위 자리를 지켰다. 2승1무1패(승점 7)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승점 8)를 뒤쫓고 있다.


손흥민은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 후반 3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주말 열린 정규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나오지 않았다.

전반 주도권은 홈팀 샤흐타르가 가져갔다. 앞선 원정 3차전에서 레버쿠젠에 당한 0대 4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공세에 무게를 실었다. 6개의 유효 슈팅을 퍼부으며 골문을 위협했다.


골키퍼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한 레버쿠젠은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손흥민 역시 후반 14분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로 두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일진일퇴 공방을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D조에 속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플젠(체코)을 1대 0으로 꺾고 4연승(승점 12)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도 모스크바(러시아)를 5대 2로 대파하고 조 2위(승점 9)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B조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한 골씩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대 2로 비기며 3승1무(승점 10)로 선두를 지켰다. C조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역시 안더레흐트(벨기에)와 1대 1 무승부를 기록, 조 1위(승점 10)를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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