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강샘스 '레이캅' 日 히트상품 8위 선정…中企 '최초'

시계아이콘01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삼성·LG도 못한 日 히트상품 선정, 중소기업이 먼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사상 최초로 일본 히트상품 베스트에 선정됐다. 가전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도 이루지 못한 '쾌거'다.


6일 부강샘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일본 월간 정보지 '닛케이 트렌디'가 발표하는 '2013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중소기업인 부강샘스의 침구청소기 '레이캅'이 8위로 선정됐다.

히트상품 베스트 30 코너는 닛케이 트렌디 편집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발매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참신성 등을 바탕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기획으로, 1987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겨울연가, 케이팝(K-POP), 한국 등의 문화 콘텐츠와 막걸리, NHN의 '라인' 등이 히트상품 베스트에 선정된 적이 있었지만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순위권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레이캅은 내과의사 출신인 이성진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개발한 침구 전용 청소기로, 자외선 살균소독을 통해 알러지와 아토피의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주는 제품이다. 2007년 출시한 이래 글로벌 누적 판매량 120만대를 넘겼다.


일본에는 지난해부터 진출, 대표 가전매장인 요도바시와 빅을 포함한 300여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에 진출했다. 진출 1년 만에 일본 내에서 히트상품 반열에 오른 것.


레이캅이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힘은 '차별성'이다. 박은희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일반 청소기와 구분되는 침구 전용 청소기라는 차별성이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힘"이라며 "병원·알레르기 퇴치연구소의 공인 테스트 결과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미디어 홍보가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면서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일본 가전제품 시장의 경우 해외 제품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소비자들의 해외 제품에 대한 배타성이 높은 편임에도 차별성을 무기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것. 박 무역관은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 차별화가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성공 사례"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닛케이 트렌디가 선정한 1위~10위 히트제품 베스트는 ▲편의점 커피(1위) ▲모바일 게임 '퍼즐&드래곤즈'(2위) ▲아베노믹스 소비(3위) ▲TBS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4위) ▲이세신궁, 이즈모 신사(5위) ▲넥서스 7·아이패드 미니(6위) ▲NHK 아침드라마 '아마짱(7위) ▲부강샘스 레이캅(8위) ▲기름을 쓰지 않는 튀김기 '논 프라이어'(9위)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10위) 등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