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도에 밀려 520선으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92% 내린 528.73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께 하락 전환한 뒤 반등하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이 161억원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1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이 162억원 순매수를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으로는 9억원 매도 주문이 나왔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이 0.23% 내렸고, 서울반도체 -2.23%, 다음 -1.60%, 씨젠 -1.15%, 파트론 -1.37% 등이 떨어졌다. CJ E&M 1.63%는 상승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 영업이익이 3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3% 뛰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업종별 지수는 반도체가 -1.96%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화학 등 대부분 업종이 1%대로 하락했다. 금융,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등은 1% 이내 범위서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내린 1061.20으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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