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4일 박석무 다산연구소장과 업무 협약 맺고 청렴 사업 공동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52개 부서에서 한 명씩 청렴리더를 선정, 청렴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 다산선생의 목민심서 사상 12개 항목에 대한 강의와 연구를 통해 동대문구만의 ‘신목민심서’를 출간해 전 직원은 물론 전국공공기관에도 배부하기로 했다.
구는 그동안 친절·청렴·창의를 구정목표로 세우고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소통을 통한 청렴마인드 확산’ 분야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등 12개 사업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조성’ 분야에 ‘구민감사관제 운영’ 등 13개 사업 ▲‘공직기강 확립과 사전 예방감사’ 분야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11개 사업 등 총36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덕열 구청장은 4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을 비롯 다산연구소 관계자, 구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청렴 일등구'를 조기에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청백리 하정(夏亭) 유관 선생이 살았던 동대문구는 청렴 일등구 실현을 위해 청렴 전문연구기관인 다산연구소와 전국 최초로 청렴실천 공동추진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반부패·청렴에 관한 교육?연구는 물론 역사, 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렴은 나로부터 시작해 결국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부메랑과 같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 직원이 다산 선생의 청렴정신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해 구민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새로운 청렴문화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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