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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올 시즌 마지막 메트오페라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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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만에 메트오페라 무대에 올려진 이탈리아 대표 오페라... 생생한 음향과 화질로 만난다!

메가박스, 올 시즌 마지막 메트오페라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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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는 메트오페라 공연 실황인 'The Met: Live in HD'의 2012-2013 시즌 마지막 작품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를 11월 9일부터 단독 상영한다.

잔도나이 작곡의 이 작품은 13세기 이탈리아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등장하는 형수와 시동생간의 불륜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폴렌타니가의 장녀 프란체스카는 말라테스카 가문의 장남 잔초토와 맞선을 보기로 한다. 그러나 첫 대면에 나온 사람은 절름발이 잔초토를 대신한 미남 둘째 아들 파올로. 파올로에게 빠져 결혼을 승낙한 프란체스카는 잔초토와 결혼하게 된 후에도 시동생과 밀회를 나누다 결국 남편에게 발각된다. 파올로와 프란체스카의 듀엣 화음과 밀회 장면의 긴장감 있는 전개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두 가문 간 정략 결혼으로 인한 비극을 격정적인 드라마로 풀어냈다. (전체관람가, 200분)

마에스트로 마르코 아르밀리아토가 지휘를 피에로 파기오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사실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에바-마리아 웨스트브록이 프란체스카를, 마크 델라반이 잔초토 역, 마르첼로 지오르다니가 파올로 역을 맡았다.


'The Met: Live in HD'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으로, 메가박스가 극장 단독으로 연중 상영 중이다. 일반 HD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미세한 표정과 땀방울까지 감상할 수 있어 뉴욕에 가지 않고도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김효진 담당자는 "몇 년 간 계속 진행해온 메트오페라가 관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 올 시즌도 성공적으로 마감되고 있다. 25년만에 메트오페라 무대에 오른 잔도나이의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는 좀처럼 재 상연되기 힘든 작품이니만큼 개봉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메트오페라는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백석점 등 5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 5천원, 메가박스 VIP회원은 15% 할인된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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