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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하루만에 하락 출발…202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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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출발하며 2020선 중반으로 밀려났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45포인트(0.61%) 하락한 2026.2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시기가 불확실해 투자 분위기가 위축됐다. 미국증시는 10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6.4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35.08로 하락 출발 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낙폭이 커지면서 2020선 중반에 머물고 있다. 개인이 3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4억원, 23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40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기전자(-0.33%), 음식료품,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27%)를 비롯해 현대차(-1.18%),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SK텔레콤 등 대부분 약세다. 현대중공업(0.40%)은 상승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64종목이 강세를, 40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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