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평균연령 상승, "이대로 10년 더하면 '한국인의 밥상'"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1박2일 평균연령

배우 주원이 하차함에 따라 '1박2일' 멤버들의 평균 연령이 급 상승했다.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주원이 하차한 후 나머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원은 지난주 제주 여행을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리며 하차했다. 때문에 이날 방송이 막내 없는 형들의 첫 방송이었다. 이수근은 "주원 왜 안오는거야"라며 오프닝부터 주원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전날 주원에게 문자가 왔다고 전하며 "'어디로 여행가냐'고 묻길래 궁금하면 (촬영 현장에) 오라고 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성시경은 "우리가 너무 늙어보인다"고 푸념했다. 그의 말처럼 주원이 하차한 후 '1박2일' 평균연령은 높아졌다. 그 동안 귀여운 막내로 사랑의 독차지했던 주원의 나이는 만 26세로 '1박2일'의 유일한 20대였다.

반면, 현재 맏형 유해진의 나이는 43세이고, 6인 체제의 막내가 된 김종민과 성시경의 나이도 만 34세다.

이수근은 이런 상황에 대해 이수근은 "이대로 10년만 더 하면 '한국인의 밥상'이 되는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시경도 "최불암 선생님이 6명 있는 거다"고 맞장구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1박2일 평균연령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1박2일 평균연령, 정말 높아졌다" "1박2일 평균연령, 주원의 빈자리 크다" "1박2일 평균연령, 막내도 30대라니"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