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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라톤대회 남녀부 케냐가 우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남자부 제프리 무타이 2시간 8분24초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케냐가 2013 뉴욕마라톤대회 남녀부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케냐는 한 해에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남녀가 모두 우승하는 세번째 기록을 세웠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다르면, 3일(현지시간) 브룩클린과 퀸스를 거쳐 맨해튼까지 뉴욕 시내를 일주하는 뉴욕시티마라톤대회 남자부에서 케냐의 마라토너 제프리 무타이(32)가 2시간8분24초로 우승했다.

무타이는 올해 런던 마라톤 챔피언인 에티오피아의 체가예 케베데를 52초 차이로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무타이는 2년 전 뉴욕마라톤에서 2시5분6초의 기록으로 코스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한 전력이 있다.

무타이는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힘든 레이스였고 타이틀을 지키기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타이는 10만달러의 우승상금과 수만달러의 실적 보너스를 받는다고 NYT는 전했다.


남자부 3위는 루사포 에이프릴(2시간9분45초)이 차지했다.


여성부에서는 케냐의 프리스카 젭투가2시25분7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뉴욕마라톤은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다.


115개국에서 5만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올해 대회는 지난 4월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등의 영향으로 보안이 한층 강화된 상태에서 열렸다.



가방 검사를 받느라 긴 줄이 이어졌고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은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 전원을 꺼 놓으라고 계속 당부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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