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유럽연합(EU)의 창조경제 발전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고 3일 밝혔다.
최 장관은 4일 출국한 후 5~6일 영국에서 학회, 정부기관, 대학 등을 방문해 영국의 창조경제 발전경험을 배우고 과학기술분야에서 양국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5일에는 영국 최고 학술단체인 왕립학회를 방문해 기초과학분야 교류와 과학전시물 도입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6일에는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와 내각부를 방문해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공동연구와 한·영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협의회 신설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임페리얼대학에서 열리는 '한·영 창조경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7~8일에는 EU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EU 과학자·기업인 초청간담회'에도 참석한다.
브뤼셀에서는 유럽연구위원회(ERC)와 ERC의 연구프로그램에 국내 과학자를 참여토록 하기 위한 우수 연구자 교류 이행약정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EU와의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개발 협력,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EU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EU 연구혁신센터가 8일 브뤼셀에 문을 연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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