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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개그우먼 신보라가 연인인 개그맨 김기리에게 애틋한 손편지를 전했다.
2일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숙, 김신영, 김지민, 박소영, 김영희, 신보라가 출연하는 '개그우먼 특집' 3부가 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합숙 하루를 남겨두고 김신영, 신보라, 박소영은 음식을 구입하기 위해 잠시 외출했다. 이동하던 도중 신보라는 자신의 집에 잠시 들러 김기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썼다.
신보라는 "휴대전화로 너무나 많은 말을 주고 받았다. 연락의 횟수가 줄어서 편지나 쪽지를 쓸 때 한 글자 한 글자에 진심을 담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보라는 남자친구 김기리의 집을 방문, 직접 쓴 편지와 꽃병을 선물했다. 신보라는 김기리에게 편지를 건넨 후 수줍은 듯 서둘러 떠났다. 김기리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며 떠나는 신보라의 모습을 바라봐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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