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6박 8일간의 서유럽 순방차 서울을 출발한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혜민 주프랑스대사, 이시형 주OECD대사, 파스키에 주한프랑스대사, 프랑스 외교부 의전관 등의 환영을 받으며 숙소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첫 공식일정으로 4일 한국 드라마의 날 행사에 참석한 후 동포 오찬간담회,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 등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파리에 4일까지 머물며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경제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우수한 과학기술 및 첨단기술을 보유한 프랑스와의 창조산업 분야 협력으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통적 문화예술 강국인 프랑스와의 문화협력을 통해 문화융성이라는 국정과제의 구현을 위한 시사점도 찾는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경제인 간담회 등을 통해 양국의 대표적인 경제인들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세일즈외교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4일 영국으로 이동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함께 하는 공식 행사 등에 참석하며, 7일부터 8일까지는 벨기에를 방문해 엘리오 디 루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8일 유럽연합 본부에서 한EU 정상회담 등 일정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서유럽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8일 벨기에 브뤼셀을 출발해 한국 시간 9일 서울에 도착한다.
파리(프랑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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