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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용재(52ㆍ사진)가 프로 데뷔 후 무려 24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31일 제주도 오라골프장(파72ㆍ6443야드)에서 끝난 골프존 채리티 제18회 한국시니어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이다.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최지선(53)과 동타(5언더파 139타)를 만들었고,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세 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 파'를 잡아냈다. 우승상금이 2000만원이다.
1989년 프로에 입문해 시니어무대에 와서야 우승컵을 품에 안은 셈이다. "매 시합마다 열심히 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는 김용재 역시 "그래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드디어 그 열매를 수확했다"며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시니어무대가 내년에는 더 많은 대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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