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번 달 미국 중서부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2년 반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는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5.7에서 10.2포인트 급등한 65.9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54.5를 크게 웃돈 수치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높다.
또 전달대비 시카고 PMI 오름폭은 30년 만에 가장 크다.
PMI 지수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그 반대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생산과 신규 주문 등의 하부지수 역시 호조를 나타냈다. 생산은 지난달의 58.0에서 이번 달은 71.1로, 신규주문은 58.9에서 이달 74.3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날 시카고 PMI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다음날 발표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0월 제조업 PMI도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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