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제일제당이 3분기에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영업이익이 74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6.54%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233억원으로 10.62%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77억원으로 26.03%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수익성 악화의 이유로 내수 침체에 따른 식품부문 매출 감소를 꼽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경기 불황에 의한 소비 침체, 대형마트 영업규제 정책 등이 식품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 구조혁신 활동의 효과로 3분기 매출이익률이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상승,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0.0%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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