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아시아 중소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제 1회 아시아 중소기업대회'가 31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개최됐다.
아시아중소기업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의 주요국의 중기 관련 연구단체(교수, 연구원 등)로 구성된 협의체다. 초대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학회장을 역임한 카톨릭대 김기찬 교수다.
‘창조경제와 중소기업 비전 - 아시아화 및 글로벌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국의 중소기업 관련 교수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인 ACSB 학술대회와 중소기업연구원 창립기념식, 중소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 한일 중소기업 민관 협력 네트워킹 등의 행사로 구성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창조경제와 중소기업 역할', '중소기업 혁신과 글로벌화', '아시아 중소기업과 글로벌 역량'을 주요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분과회의를 했다.
또 한정화 중소기업창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기타가와 신스케 일본 중소기업청장기타가와 청장, 쓰루타 긴야 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 등 한일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고위인사 4명은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일본 중소기업단의 방문은 지난 24일 김 회장 등 한국 중소기업단의 방일에 따른 답방 성격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5년이 지나면서 아시아는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으로 부상했다"며 "아시아 시대의 도래와 더 큰 발전을 위해 아시아 중소기업이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제프리 앨브스 중소기업국제협의회(ICSB) 회장, 살바토레 제치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워킹그룹 대표, 와얀 딥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차관 등 13개국 48명이 참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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