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다.
31일 오전11시47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2.23%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등 외국인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 현재시간 기준 외국인은 3만7000주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내년 모멘텀을 염두에 둔 저점 매수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진입했지만 LCD TV 수요 부진과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다만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로 중소형 패널 부문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내년에는 중국의 신규 절전형 가전 보조금 정책 재시행 여부에 다른 업황 개선과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iTV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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