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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실버기자단 현장취재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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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자치구 최초 어르신 전문지 발간 실버 기자단 맹활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친구들은 인생의 가을이 왔다고 한숨짓는데 나는 희망이 넘치는 새봄을 맞은 것 같습니다”


동대문구 실버소식지 10월호 제작보고회를 겸해서 열린 11월호 편집회의에서 만난 동대문구 실버기자단 안동국 기자(78. 단장)는 황혼기에 인생의 새로운 장을 펼치고 있다.

“지난호 실버 소식지가 잘 발간돼 뿌듯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기사가 나올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으로 활동을 지원하는 동대문구청 홍보담당관 관계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바람 실버동대문 기자들은 11월호 표지에 모델로 참여하면서 더욱 신바람이 났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2011년 자치구 최초로 ‘신바람 실버 동대문’을 발간해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대문구 실버기자단 현장취재 종횡무진 신바람 실버 동대문 11월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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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14개 동주민센터를 포함해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등 31개소에 배부되는 ‘신바람 실버 동대문’은 당초 연 4회 분기 발간예정으로 창간됐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서 2013년도부터 격월로 발간 횟수를 늘렸다.


구는 지난해 모집공고를 통해 노인들이 직접 소식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9명의 기자단을 자치구 최초로 구성했다. 전 대학교수, 전 공직자, 전 신문편집 간사 등 이력도 각색인 ‘실버기자단’들이 지역소식과 미담사례, 노인들의 일자리 등을 적극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신바람 실버동대문은 11월1일 제11호를 발간한다. 이번 제11호에서는 동대문사랑 어르신한마당과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등 ▲정보마당을 시작으로 ▲우리 경로당 최고 ▲평생교육 ▲건강백세 ▲문화 ▲여행 ▲실버일자리 소식으로 다채롭다.


특히 매일 500여명 어르신들 사랑을 받는 청춘극장(서대문역 인근 문화일보홀)을 소개하는 문화코너에서는 영화 상영은 물론 문화강좌 및 건강상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또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여행코너에서는 허물없이 백성들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하고자 했던 다산의 마음이 담겨 있는 남양주시 소재 정약용 선생 유적지를 소개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그동안 구정 홍보를 위해 열정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준 실버 기자단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읽을거리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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