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28일 "오늘 오후 2시께 노동조합 대표와 만났다"며 "내일 단체교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의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
오 원장은 병원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해 "(내) 부덕의 소치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파업의 원인'을 묻는 민주당 윤관석 의원의 질문에는 "(쟁점은) 임금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 원장은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의견합의에 실패해 파업 중"이라면서 "입장차가 있지만 빠른 시간 안에 합의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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