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지원금 35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동작구가 올들어 옥외광고물 정비 및 개선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깨끗하고 살기좋은 도시임을 입증한 셈이다.
구는 올해 불법 현수막 2만420개와 입간판, 2399개, 에어라이트 141개 등 불법 유동광고물 2만2960개를 정비했다.
특히 구는 이동 인구가 많은 노량진 학원가를 대상으로 불법 광고물(건물외벽대형현수막) 12건을 정비했다.
또 여름철 8월1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전역에 널부러져 있는 불법 유동 광고물 특별정비에 나서 벽보전단 및 입간판 3만4444건을 정비하는 등 깨끗한 도심거리 만들기에 일조했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재활용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구는 폐현수막을 이용해 청소용마대와 장바구니 등 6000개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포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5월9일 노량진학원가 대표 등 30명 업주를 초청한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열고 유동광고물 설치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구는 앞으로 불법현수막 근절을 위해 지하철역 등 상습 불법 게첨지역에 현수막 지정게시대 100개를 확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불법 현수막 정비에 앞장선 동주민센터 직원들게 감사하다”면서 “불법현수막 정비와 공공용 현수막 바로걸기 등 옥외광고물 수준향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