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에 출연하는 배우 한예리가 수준급 무용실력을 과시했다.
한예리는 '동창생'에서 명훈(최승현 분)의 하나뿐인 친구 혜인으로 분했다. 한예리는 극 중에서 친구도 없이 겉도는 외톨이지만 무용수를 꿈꾸며 당차게 살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예리는 실제로 한국무용 전공으로, 27년 동안 다져온 수준급의 무용실력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 하지만 남부럽지 않은 무용실력을 가진 한예리에게도 무용보다 탐나는 연기가 있었다. 바로 액션이다.
촬영기간 동안의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한예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최승현과 액션 연기를 못 해봤다는 점'을 꼽으며, 무용으로 단련된 체력으로 함께 액션 연기를 했으면 잘했을 것 같다는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비록 한예리의 액션 연기는 볼 수 없지만 그만이 표현할 수 있는 수준급 무용실력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더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동창생'은 11월 6일 개봉된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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