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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41거래일만에 '팔자'로 전환…20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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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이 41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개장 후 곧바로 하락 반전한 코스피는 2030선까지 물러섰다.


25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66포인트(0.72%) 하락한 2032.0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에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이날 발표된 중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도 기업의 양호한 어닝 실적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는 장 개시와 함께 2047.46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95억원, 3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2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주요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등을 제외한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은행, 증권, 전기가스, 건설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55%)를 비롯해 POSCO, 기아차, SK하이닉스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현대차(0.79%)와 현대모비스(0.71%)는 상승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02종목이 강세를, 438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9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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