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길태기 검찰총장 후보자(54·연수원 15기·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엄정하면서도 자상한 지휘 스타일로 검사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9년 대전지검 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겸손한 성품으로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동료에 대한 배려심이 깊어 두루 대인관계가 좋다는 평이다.
광주지검장 시절 한 해 동안 범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범죄 없는 마을'을 선정해 지역 주민들의 준법정신을 고취하고 밝고 명랑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서울남부지검장에 취임한 뒤에는 곧바로 상조업계 2위인 현대종합상조의 100억원대 횡령 혐의를 수사했다. 금호석유화학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며 박찬구 회장을 소환조사한 바 있다.
강미영(52)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서울(53·사시 25회) ▲고려대 법대 ▲서울지검 부부장 ▲대구지검 강력·특수부장 ▲대검 형사과장 ▲법무부 공보관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광주지검 차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광주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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