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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3일연속 하락..은행간 금리 급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3일 연속 하락했다.


기대 이상의 제조업 지표가 공개됐지만 중국 은행간 단기 대출금리가 이틀 연속 급등한 탓에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8포인트(-0.86%) 하락한 2164.32로 24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6.44포인트(-0.60%) 밀린 1058.7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밤 유럽과 뉴욕 증시가 하락한 탓에 중국 증시는 금일 하락출발했다. 개장 직후 발표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초반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 금리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 하고 이내 되밀렸고 오후장 들어 낙폭을 계속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7일 이후 금융시장 유동성 공급을 중단한 가운데 은행간 단기 대출금리인 7일물 환매조건부 채권(RP) 금리는 이틀 연속 급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0.44%포인트 뛰었던 7일물 RP금리는 금일 0.65%포인트 추가 급등했다.


당국의 긴축 조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공상은행(-1.1%) 농업은행(-0.8%) 중국은행(-0.8%) 등 대형 은행주가 일제 하락했다.


바오리 부동산이 1.8% 밀리는 등 부동산 관련주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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