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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은행간 단기금리 이틀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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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은행간 단기 대출금리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은행간 단기대출금리 지표로 쓰이는 7일물 환매조건부 채권(RP) 금리가 전일 대비 0.69%포인트 급등하며 4.74%까지 치솟았다.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이후 역RP 발행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7일물 RP 금리는 전날 0.44%포인트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최근 중국 경기 개선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확인되면서 유동성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공개된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2분기 7.5%보다 높아진 7.8%를 기록했고 금일 HSBC 은행이 발표한 10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주택 가격 상승률도 2011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중국 정부의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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