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2013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이번 전시회에 국화 한줄기에서 여러 꽃송이를 피워낸 다륜대작 등 2580여점과 하트, 동물(백조)모형 등의 현애작품 175점, 그리고 소국 3만여 송이, 국화 분재 60여점을 전시해 국화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는 석촌 수석관(오기배 관장)에서 수석을 전시와 어린이 재롱잔치가 공연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달 2일과 3일에는 북구청 광장에서 마술공연과 그린나눔예술단,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음악공연이 있으며 국화전시 기간 동안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을 운영, 깊어져 가는 가을, 국화의 진한 향기 속에서 음악과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구청 광장에 다양한 국화와 볼거리들이 즐거움을 줄 것이다”며 “국화와 문화의 향기가 있는 구청광장에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첫 시작으로 매년 봄·가을로 개최하는 이번 국화전시회는 북구를 대표하는 꽃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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