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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골관절염 신약 임상 3상 환자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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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는 차세대 관절염 진통소염 신약후보(개발코드CG100649)의 임상 3상 시험 피험자 등록을 모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4월말부터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혁신 신약후보인 차세대 관절염 신약후보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해왔다.

회사측은 임상 시험에 필요한 350명의 피험자 등록을 모두 마감하고, 피험자들에 대한 6주 동안의 투약이 모두 종료되면 올해 말까지 톱 라인 데이터(Top line data)를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차세대 관절염 진통소염제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궤양이나 장 출혈 등 위장관계 및 혈압 상승과 같은 심장순환계 부작용이 없는 글로벌 혁신 신약후보다. 앞서 5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과 2상 시험에서 유의할만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는 “임상 3상 시험도 앞서 진행된 임상시험들과 마찬가지로 약효와 안전성 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상반기 중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식약처에 제출하면 빠르면 2015년 상반기에는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차세대 관절염 진통소염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 다국적 제약사 및 로컬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협의가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관절염 진통소염제의 국내 시장은 약 4100억 원에 달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및 고관절의 연골이 나이가 들면서 일반적으로 50세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60세부터는 약 50% 이상이 앓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 및 비만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부작용 없는 차세대 진통소염제에 대한 수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퇴행성관절염 진통소염 치료제 시장은 매년 약13.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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