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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택이 이끄는 성장세 재확인"<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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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4일 대우건설에 대해 주택이 이끄는 성장세가 재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의 올해 3·4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은 2조원(-9.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075억원(+8.1%)을 기록했다.

박상연 애널리스트는 "외형은 해외매출이 다소 부진해 주택 분양 호조에 따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0.9%포인트 개선돼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 준공원가율 개선으로 사우디 현장의 비용 반영에도 양호한 원가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수주는 현재까지 확보 기준 총 12조8000억원(해외 4조9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80% 달성률을 기록 중"이라며 "국내 부문 수주 목표치인 8조원의 초과 달성이 예상돼 사측은 총 목표치인 16조원 달성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은 10조원(+12.1%, 전년대비), 영업이익 4725억원(+16.4%) 수준으로 전망했다. 해외 부문은 수주잔고가 역대 최고치인 9조원 가량이 전망되고, 주요 현장의 매출 반영이 내년 본격화 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전년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53% 수준으로 전망됐다.


그는 "주택 부문은 올 연말까지 2만6000세대 공급이 예정돼 있어 전년대비 4.6%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수익성도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의 질이 올해대비 양호하고 마진이 양호한 자체 주택사업 매출 비중 증가 전망으로 소폭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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