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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총리, 핀란드 순방…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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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핀란드를 찾은 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 카타이넨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핀란드에서 추진 중인 올킬루오토 4호기 원전 건설 입찰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우리나라 국무총리로는 30여년 만의 핀란드 공식방문이다.


정 총리는 창조경제, 원자력, 국제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양국의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벤처·창업 활성화 등 창조경제 협력방안을 포함한 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한-핀란드 경제협력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도 희망하면서 정 총리는 상호 유리한 투자진출 여건 조성을 위해 양국 기업과 파견 근로자들의 사회보장세 납부의무 면제를 골자로 하는 ‘사회보장협정’ 체결을 제안했다.


회담 직후 우리나라 외교부 차관과 핀란드의 고용경제부 차관은 지난 7월 가서명한 '한-핀란드 원자력협력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이번 원자력협력협정 체결로 앞으로 양국은 상용원전 뿐만 아니라 원자력 안전, 정보 및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정 총리는 또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을 만나 "한-핀란드 수교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등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정 총리는 핀란드 방문 2일째인 24일에는 에에로 헤이날루오마 핀란드 국회의장을 만나고, 북유럽 최대 창업 인규베이터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산학연단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어 우리 기업인 및 과학기술인 초청 간담회를 가진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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