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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하나금융지주 주식 840만주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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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외환은행이 34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인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지주의 주식 840만주(2.9%)를 처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업계에선 주당 가격이 4만525원에서 최대 4만750원 수준에서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처분한 주식은 외환은행이 지난 4월 5일 하나금융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과정에서 취득한 지분의 일부다. 당시 일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외환은행은 1270만주를 취득했고, 이날 매각한 주식은 이 가운데 66.3%에 이른다.


외환은행은 올해 안에 취득한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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