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 김치냉장고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이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탄소배출량 및 탄소감축률 기준을 만족시킨 제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고효율 컴프레서(압축기) 및 단열재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5% 줄였다.
이 김치냉장고 1대를 7년 동안 사용할 경우 23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LG전자는 국내 김치냉장고 중 최저 탄소배출량을 기록하는 동시에 냉장고 제품군 최다 저탄소제품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은 유산균 생성 체계를 최적화했다. 김치 맛을 좌우하는 핵심인 유산균을 기존 제품보다 최대 9배 많이 만들어 김치를 더욱 맛있게 관리해 준다.
박영일 LG전자 홈애플리케이션(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장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환경을 보호하는 저탄소 녹색제품에 대한 착한 소비가 대세가 되고 있다"며 "저탄소 녹색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 친환경 명품 가전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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