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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현재의 재정상태로는 더이상 광교신청사 건립 추진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사실상의 공사 중단을 언급한 셈이다.
김 지사는 22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금은 경기도 신청사는 고사하고 공무원 봉급도 주기 어렵다"며 경기도 재정상황의 심각성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신청사는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 형편 자체가 안된다"며 "재정이 호전될 때까지는 청사 신축은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못박았다.
김 지사는 특히 "(이런 상황에서 신청사를 계속 고집하는 것은)예산에 대한 올바른 집행도 아니다"며 "전망이 없고, 전혀 (신청사 건립추진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병호 의원(민주ㆍ인천부평갑)은 "김 지사는 2010년 호화청사 건립 논란이 불거지자 청사 건립 중단을 지시했다가 그해 재개한 뒤 2012년 4월 다시 신청사 이전 보류를 공식 발표했고, 7개월 뒤인 그해 11월 중단된 설계작업을 다시 시작했는데, 올해 8월 세금이 안 들어오는데 신청사를 짓는 것은 욕먹을 짓이라고 했다"며 김 지사의 신청사 건립에 대한 생각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광교신청사는 수원 광교신도시 5만9000㎡ 부지에 2235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2층, 지상 6층의 도의회 신청사와 소방종합상황실 등도 들어선다.
신청사의 연도별 공사비는 2014년 249억원, 2015년 744억원, 2016년 744억원, 2017년(1∼8월) 498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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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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