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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새만금 투자 OCI "용감한 퍼스트 펭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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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적 투자결정 펭귄 습성에 비유…이수영 "태양광사업으로 경영환경 어렵지만 투자이행 약속"

현오석, 새만금 투자 OCI "용감한 퍼스트 펭귄"(종합) OCI 새만금 열병합발전소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김관영 국회위원, 김완주 전북도지사, 현오석 경제부총리, 이연택 새만금위원장, 이수영 OCI 회장, 전 도지사 강현욱, 문동신 군산시장, 강태창 군산시의회의장, 김상열 OCI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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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이윤재 기자]"불확실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행동(투자)하는 개척자와 같은 펭귄(기업인)을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라고 부른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근 태양광 사업 불황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열병합발전소 투자를 결정했다." (이수영 OCI 회장)


21일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열린 'OCI 열병합발전소 건설 기공식'에 참석한 현오석 부총리와 이수영 OCI 회장은 기공식에 대한 의미를 이같이 부여했다. 현 부총리는 OCI의 새만금 투자 결정을 환영했고, 이 회장은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투자 이행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현 부총리는 새만금산업단지 내 선도적 투자계획을 발표한 OCI를 '퍼스트 펭귄'으로 표현했다. 현 부총리는 "펭귄들은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뛰어들어야 하지만 겁 많은 펭귄 무리는 두려움에 망설이게 되고, 이때 한 마리의 용감한 펭귄이 무리에서 뛰쳐나와 바다로 뛰어들고, 이것을 본 펭귄 무리는 차례차례 바다로 뛰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행동하는 개척자와 같은 펭귄을 퍼스트 펭귄으로 부르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울 때 선도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기업인들이야말로 퍼스트펭귄"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OCI의 새만금 열병합발전소 건립은 정부의 규제완화와 OCI의 과감한 투자결정이 함께 이뤄낸 합작품이다. 애초 열병합발전소 사용연료로 액화천연가스(LNG) 이외의 연료사용이 불명확했던 상황에서 정부가 유연탄 등 별도의 연료 사용을 허용했고, OCI가 이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에 처음 착공되는 열병합발전소는 일반기업이 새만금산업단지에 투자하는 최초 투자이자 최대 규모 투자다. 새만금산업단지 내 16만㎡에 건설되는 열병합발전소는 단지 입주 전 기업 및 상업·주거시설 지역냉난방에 필요한 전기 및 열(스팀) 등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OCI는 1단계로 5000여억원을 투자해 303M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를 2016년 3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연간 예상 매출액은 최소 2000억원이다. 1단계 투자가 완료되는 2016년부터 OCI는 추가로 5000억원을 투자, 입주기업의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단지 내 상업·주거시설의 지역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수영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양광사업 불황으로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새만금) 투자를 결정했다"며 "새만금산업단지 최초 기반시설인 열병합발전소 착공을 계기로 국내외 기업들의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친환경 열병합발전소 사업과 향후 계획 중인 첨단화학소재사업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이수영 회장을 비롯해 이연택 새만금위원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김관영 국회의원 등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산=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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