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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기획재정부 및 산하 외청 4곳의 4급 이상 공직자 10명 가운데 1명은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병무청과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의 4급 이상 공직자 107명이 병역 의무를 면제받았다.
4급 이사 공직자 전체 1,074명 가운데 여성 57명을 제외한 1,017명의 10.5%에 달하는 숫자다.
4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현역 판정을 받은 사람은 680명이었고, 나머지 230명은 보충역을 지냈다. 직급별로는 차관 2명(기재부 차관, 통계청장), 고위공무원 14명, 부이사관 10명, 서기관 79명, 임원 2명이었다.
기관별로는 기재부가 51명(13.5%)으로 가장 많았고, 국세청 30명(8.4%), 관세청 13명(10.6%), 통계청 8명(11.1%), 조달청 5명(5.7%), 순이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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