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지속하며 2040선에 머물고 있다. 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지수 등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1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13%) 오른 2043.31을 기록 중이다.
전일 유럽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상한 증액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해소됐지만,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혼조 마감했다. 미국증시 역시 차익매물이 나오며 하락 출발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기업실적 호조 등으로 뒷심을 발휘,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중국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성장률인 7.5%를 웃도는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2046.56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탄력을 이어가지는 못한 채 2040선 초반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억원, 1050억원 순매도를, 외국인은 144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8월23일 이후 이날까지 36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장기간 순매수 기록을 연일 경신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1012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자동차주들을 포함한 운송장비가 2% 이상 조정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현대차(-2.84%), 현대모비스(-1.71%), 기아차(-1.88%) 등 자동차주들이 동반 하락세다. 현대중공업,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48%), 포스코, SK하이닉스, 신한지주, NAVER, SK텔레콤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6종목이 강세를, 5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12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장보다 2.61포인트(0.50%) 오른 524.1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0원 빠진 106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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