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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11월 상근예비역 군 입대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주전 세터 한선수가 군 입대로 팀을 떠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선수가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번 시즌 기간 중 군에 입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입대 예정일은 다음달 5일. 원래 현역 입영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결혼 후 자녀를 둔 상황이라 상근 예비역으로 21개월 복무할 예정이다.

한선수는 군 입대를 앞둔 가운데도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 최종라운드·아시아선수권 등에 출전해 선전을 펼친 바 있다. 고심 끝에 결정한 군 복무로 V-리그 준비에 한창인 대한항공은 물론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둔 대표팀에도 적잖은 손실이 예상된다.


한선수는 다음달 2일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2013-14시즌 V-리그 개막전을 마친 뒤 훈련소에 입소할 전망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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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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