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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만들고 쓰고' 2분기 OLED 패널 출하량 급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2분기 출하량 전분기 대비 16% 증가...갤4 사용패널이 전체 5분의 1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삼성전자 갤럭시S4 등 고성능 스마트폰 수요증가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 세계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5306만 장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로 비교하면 41% 증가한 수치다.

갤럭시S4에 따른 중소형 패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체 패널 출하량도 증가했다. 갤럭시S4에 쓰인 4.99인치 패널 출하량은 월 1000만장에 이르렀다. 반면 갤럭시S3에 사용된 4.8인치 패널 출하량은 감소하기 시작했다.


비니타 작한월 IHS 이사는 "소형 AMOLED 패널의 공급과 수요를 모두 담당하고 있는 삼성이 이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는 OLED 패널을 소비하고 삼성 디스플레이는 OLED를 공급하면서 OLED 시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크기 별로는 4인치대가 4520만 장으로 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5인치대는 500만 장으로 9%, 3인치대가 280만장으로 5.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OLED TV 출시와 패블릿 제품의 인기에 따라 패널 출하 면적도 급격히 상승했다. 2분기 패널면적은 총 34만 1000제곱미터로 1분기대비 18%, 전년동기 대비 64% 급증했다.


LCD 패널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OLED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OLED 단위면적당 가격 (인치별 평균 판매가격)은 2.79달러로 전분기대비 5% 올랐다.


다만 OLED 패널이 전체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OLED는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6%, 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9%를 차지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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