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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정형돈 "가요제는 나를 위한 코너, 우리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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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정형돈 "가요제는 나를 위한 코너, 우리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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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정형돈이 '무도 가요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형돈은 1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무한도전' 기자간담회에서 "코너 자체가 날 위한 거다. 연습도 많이 했고, 노래도 굉장히 맘에 들도록 만들었다. 열심히 한 만큼 즐거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드래곤이 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의 곡이 아니라 듣는 사람에 따라 낯선 장르일 수 있다"며 "그래서 1위를 예상하고 있다. 누가 봐도 우리가 이긴다. 적어도 장미하관은 이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멤버들과 함께 단체 곡을 불렀는데, 하면서 괜히 감사하고 고맙고 아련한 느낌을 받았다. 8년이라는 시간이 인생의 자양분이 됐다. 할 수 있을 때까지 '무한도전'을 하고 싶다. 흑역사도 죽을 때까지 가져가고 싶다"고 '무한도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무도 가요제'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뮤지션들이 팀을 이뤄 경합을 벌인다. 유재석과 유희열의 '하우두유둘', 박명수와 프라이머리의 '거머리', 정준하와 김C의 '더블플레이', 정형돈과 지드래곤의 '형용돈죵', 길과 보아의 '갑', 하하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세븐티 핑거스', 노홍철과 장미여관의 '장미하관'으로 각각 팀을 구성해 호흡을 맞춘다. 녹화는 17일, 방송은 26일이다. 음원은 방송 직후 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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