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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독일행을 잠시 미룬다.
구자철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축구 A대표팀 친선경기 도중 후반 6분경 오스망 쿨리발리의 태클에 걸려 오른 발목을 다쳤다. 이후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다 들것에 실려 나갔고, 곧장 김보경(카디프시티)과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뒤 "구자철이 오른 발목 급성 염좌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16일 오후 독일로 출국할 계획이던 구자철은 일정을 하루 연기해 17일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구자철은 말리 평가전에서 0대 1로 뒤진 전반 37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3대 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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