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한 케이블 채널에서 '매직아이'를 이용한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매직아이의 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직아이'의 정식명칭은 '스테레오 그램'(stereo gram)으로 입체사진, 입체그림 등을 뜻한다. 그림이나 사진에 눈의 초점을 의도적으로 맞추면 감춰져 있던 글자나 그림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렇게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 눈에 있다. 사람의 눈은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다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원근과 양안시차가 생긴다. 또한 뇌는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이 보는 영상이 아주 조금만 어긋나 있어도 미묘한 차이를 감지할 수 있다.
'매직아이'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시선의 각도에서 차이가 생기도록 제작한 그림이다. 2차원 평면 그림을 보더라도 마치 뇌가 3차원의 입체적인 영상을 보고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매직아이'는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으나 연습하면 누구나 볼 수가 있다. 또 굳어진 눈의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해 눈의 피로회복과 뇌 활성화, 시력향상에 좋다고 한다.
'매직아이의 원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매직아이의 원리, 어릴 때 정말 신기했었는데", "나는 아무리 해도 안 보인다", "매직아이 해 보려고 용쓰다가 시력이 더 나빠질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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