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재구 CU 대표가 올해 말까지 가맹점주와 대화를 통해 상생방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5일 국회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반 증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이날 박 대표에게 "CU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편의점업체인데도, 올해에만 벌써 세 명의 점주가 자살할 만큼 불공정 행위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CU가 지난 5월 대국민사과를 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맹점주와 대화"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대표는 "운영자문위원 80명이 분기별 간담회를 하고, 사고 이후 저 역시 전국을 돌며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미진한 점을 갖추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올해 연말까지 해결방안을 제출해 달라"고 재차 거듭 요구하자 박 대표는 "12월 말까지 가맹점포와의 협의해 대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