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에 위치한 고품격 문화예술 전시공간 '일우 스페이스'에서 전국 순회 전시회 첫 순서로 제20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서울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날 시작된 전시회에는 지난 7월26일부터 9월1일까지 여행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1만7305점 중에서 전문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을 차지한 '손으로 올린 별들'을 비롯해 70점의 수상작이 전시됐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손으로 올린 별들’은 폴란드 포즈난의 등불축제를 표현한 작품이다.
금상은 인도 조드푸르 메헤랑가르성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인도풍의 건물양식과 파란 하늘의 새 한 마리가 멋지게 날아가는 결정적인 순간을 잘 포착한 '누우면 하늘이 보여요'가 수상했다.
작품 심사는 임양환 상명대 교수를 비롯해 사진학과 교수 및 사진작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진행했다. 대상과 금상 각 1점, 은상 2점 및 동상, 입선 등 작품 70점이 수상했다.
대상은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항공권 2매 및 국내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2매, 금상은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항공권 2매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대한항공의 2013년 사내캠페인인 '동행'을 주제로 가족과 친구, 연인, 이웃 등과의 사랑과 우정을 표현한 'Together상'이 수여됐다. 또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20주년을 기념해 스마트폰으로 생활 속 숫자 20을 포착한 '스마트라이프상' 등 특별상 부문이 눈길을 끌었다.
또 Together상(5명), 스마트라이프상(5명) 수상자에게는 캐논 디지털 카메라 및 포토프린터를 증정했다.
수상작은 오는 21일까지 일우 스페이스에서 전시된 후 오는 24일부터 12월29일까지 부산·대전·제주·광주·대구 등 5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된다. 수상작은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photo.koreanair.com)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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