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신인 배우 이엘리야가 자신의 실제 성격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이엘리야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극본 김과장, 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주변 친구들보다 정적이고 감성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엘리야는 1940년대 모던걸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극중 캐릭터와) 비슷한 나이대고, 한 학생이자 여자로서 이해가 되더라"며 "어감이 내가 하던 말과 다르지만 말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주변 친구보다 정적이고 감성적이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며 "신영 역을 하면서 맞지 않았나 싶다. 처음 연기하면서 감독님이 조언해주시고 선배님들과 동료들이 도와주고 이끌어 줘서 마음 편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누가 되지 않게 하고 싶다는 마음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 나가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은 드라마다. 진경, 박순천, 김응수, 공형진, 박예은, 곽정환, 도지한, 이엘리야, 정동현, 정인선, 지일주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21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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