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콘퍼런스 빅텐트 참석…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방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이달 말 한국을 찾는다. 슈밋 회장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이다.
구글코리아는 슈밋 회장이 30일 방한해 국제 콘퍼런스 '빅텐트 서울 2013: 문화와 인터넷'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슈밋 회장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이며 최근 3년간 해마다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에는 구글의 첫 번째 태블릿인 '넥서스7' 공식 발표를 위해 방한했다. 당시 슈밋 회장은 한국을 넥서스7 1차 출시국으로 선택하며 한국시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2011년 방문에는 이명박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 국내 주요 IT기업 대표들과 회동을 했다.
빅텐트는 구글이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하는 국제 콘퍼런스로 올해는 '한국문화를 세계로(Bringing Korean Culture to the World)'를 주제로 오는 30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슈밋 회장을 비롯해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아밋 수드 구글문화연구원 총괄 ▲원용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정태성 CJ E&M 영화부문장 ▲김형준 KBS CP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학교 교수 ▲손지애 아리랑TV 대표 ▲최종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 콘텐츠의 원동력을 확인하고, 한국 문화의 진정한 글로벌화를 위한 정부와 인터넷의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콘텐츠 비즈니스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비즈니스 리더와 전문가들이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문화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조건은 무엇인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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